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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으로 사랑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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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발행제2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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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함께사는마을’

사회적 기업 ‘함께사는마을’은 착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평역사 6~7번 출구 방향(인천지하철1호선 역사사무실 앞)에 자리한 이곳은 기업에서 기증하거나 후원받은 제품, 직접 제작한 옷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5천 원~1만 원이면 여름 티셔츠를 살 수 있다. 중고의류는 수선 후 판매하며, 단체복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오순옥(46·부개동) 씨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데 우연히 지나다 이곳을 알게 됐다. 기업에서 기증한 옷들이 제법 쓸 만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런 점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사는마을’ 김영애 실장은 “일할 수 있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하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라며,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배천분 취재기자

* 문의 ☎ 032-529-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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