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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대통령 ‘천 원의 행복’

-천 원으로 가구도 받고, ‘가위바위보’로 즐거운 추억도 만든다-

2014-06-26  <발행제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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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일) 오후 1시에 ‘천원의 행복’ 행사가 일신동 가구대통령(인천점·대표 김주영)에서 열렸다.
이날 진열된 가구는 장롱, 침대, 책상, 책장, 식탁을 비롯해 흔들의자까지 총 39개(600만 원 상당)로 모두 천 원의 이름표를 달고 주인을 기다렸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인터넷 카페에 ‘가구대통령’ 검색 후 회원 가입하면 자세한 일정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행사는 두 달에 한 번 열리며 정확한 날짜는 행사 일주일 전에 공지된다.
1인당 5천 원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뒷면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4장은 ‘천 원’이라고 적혀있는 가구에 붙이고 한 장은 추첨함에 넣는다. 티켓이 붙은 가구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가질 수 있다. 추천함 안의 티켓은 1~3등 추첨을 통해 가구를 증정한다.
이날 행사에 처음 왔다는 서진호(43·만수6동) 씨는 “가위바위보를 하다 보니 어린아이가 된 거 같고, 이렇게 1등을 해서 좋은 가구도 받고 웃을 수 있어 활력소를 얻는 기분이다.”라며 가위바위보 비결까지 넌지시 알려줬다.
식탁에만 붙여 3번이나 결승까지 올랐지만, 가위바위보 한 판에 진 주형윤(47·부평3동) 씨는 “눈앞에서 식탁을 놓쳤지만 내가 낸 천 원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쓰인다니 기분이 나쁘지 않다. 다음에도 기회 되면 또 참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수익금 69만 4천원은 바로 복지관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주영 사장은 이렇게 행사를 열며 힘든 점도 많지만 우선 가구 홍보도 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 때문에 더 보람이 있다며 밝게 웃었다. “가끔 중고 가구냐고 문의하는데 절대 아니다. 깨끗한 가구며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 백정례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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