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OK, 행복도 OK!
-건강한 삼산동을 만드는 ‘동네 한 바퀴’-
2014-06-26 <발행제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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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삼산동을 지키는 수사대입니다. 동네도 지키고 댄스도 배우고 이렇게 건강해졌어요.”
‘동네 한 바퀴’는 삼산동 어르신 14명이 매주 월요일 삼산복지관에 모여 실버댄스를 배우고 동네를 둘러보며 주민편의를 살피는 모임이다.
어르신들은 매주 월요일 1시에 모여 30분간 실버댄스를 배우고 그 후 동네를 돌면서 곳곳을 살핀다.
“주유소 근처 인도에 움푹 파인 곳이 있어 위험하다.”, “아파트단지 뒤쪽 계단에 손잡이를 설치해 주면 좋겠다.”, “단지 뒤쪽에 무단 투기한 쓰레기들이 너무 많다. 언제 한번 청소하자.” 등등 동네를 불러보고 손 볼 곳이 있으면 꼼꼼히 표시해서 복지관에 알려준다.
‘동네 한 바퀴’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주로 혼자 생활하고 있어 우울증, 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는데, 복지관에 와서 댄스를 배우고, 한 주간 있었던 일을 서로 나누면서 건강해지고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동네 한 바퀴’를 담당한 최현진 복지사는 “열정을 다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어르신들을 응원했다.
/ 김선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