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웃을까요?”
-한바탕 웃음으로 몸 튼튼 마음 튼튼-
2014-02-21 <발행제215호>
“하하 소리 내어 웃으면 심장이 튼튼해집니다.”
“복부에 긴장감이 생겨 다이어트에도 좋지요.”
강의가 시작되면 유머와 퀴즈로 수강생 얼굴에 활짝 웃음꽃을 피우게 하는 사람.
웃음 다이어트 강사 박정애(60·홍가원 대표, 부평동 소재) 씨는 오늘도 사람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문화센터, 양로원 등 부평구 내 각 시설에서 요청하면 기꺼이 찾아가는 그는 사람들을 웃게 하는 봉사가 행복하단다.
웃음의 기본에는 ‘크고, 길게, 온몸으로’ 3가지 원칙이 있다. 웃음소리에 따라 오장육부의 운동 효과도 달라지는데, ‘히히’는 머리, ‘후후’는 신장과 방광, ‘헤헤’는 목 기능, ‘호호’는 위장에 좋다고 한다.
웃음 다이어트 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이 된 박 씨는 생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회사 경영은 뒷전이다. “이익창출이 되는 영업보다 함께하는 직원들의 행복과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말한다.
박정애 씨의 강의는 EBS에서 지난 2013년 5월에 소개됐고, 8월에는 체중이 감량된 수강생이 사례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보잘것없는 제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박정애 씨.
“웃음 다이어트 강의가 보람되고, 부평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이 일을 사명처럼 그만둘 수가 없다.”라며 활짝 웃는 모습이 따스하다.
정복희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