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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또래 아이를 돕는 ‘착한 일’로

-The-큰 빛 유치원, ‘칭찬 저금통’으로 어린이 암병동 후원-

201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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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또래 아이를 돕는 ‘착한 일’로

‘The-큰빛 유치원’(원장 박미숙) 아이들은 집에서 칭찬을 받을 때마다 200~500원을 저금통에 넣는다. 4년째 그렇게 모은 돈은 세림병원 어린이 암 병동 후원회 등에 전달된다. 엄마, 아빠께 받은 ‘칭찬’이 또래 아이를 돕는 ‘착한 일’로 두 배 세 배 더 큰 칭찬이 돼 돌아오는 것이다.
지난해 이 유치원 아이들이 ‘칭찬 저금통’으로 모은 돈은 무려 1,516,460원. 이 중 30만 원은 부평4동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머지는 세림병원의 미얀마 병원 건립과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어린이 암 병동에 전달됐다.
박 원장은 “칭찬 저금통을 시작할 무렵에는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칭찬을 받으려 했다.”라면서 “하지만 지속적인 칭찬에 스스로 깨닫고 바른 생활태도로 바뀌어 갔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칭찬받는 일은 할머니를 도와 아기를 돌보거나, 외출하고 들어와 스스로 옷을 갈아입는 일, 방 정리를 혼자 하고 장난감을 정리한 일들이다. 시간이 갈수록 숙제도 스스로 하고, 삶은 달걀을 혼자서 까먹고, 미술학원도 너끈히 다녀오는 일까지 칭찬받는 일이 더 많아졌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칭찬을 받기 위함보다 어떤 일이 바른 일인지를 아는 아이로, 배려하는 아이로 변했다.”라면서 “교육적인 차원에서 지속해서 칭찬 저금통을 진행할 계획이고, 칭찬 저금통이 널리 확산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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