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 달간 매주 화·목요일 ‘시니어 이야기 활동가’ 교육이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었다. 이 교육과정을 마친 28명의 활동가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을 찾아가 전문가 못지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활약 중이다.

교육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어서, 경제적 활동이나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배우고 있는 동화구연에 도움이 될 듯해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어서” 등 다양한 동기와 기대를 하고 흥미진진하게 배웠다.

참여자 조효인(65·청천동) 씨는 “아이들 앞이지만 많이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굉장한 호응에 내가 더 즐거웠다. 새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교육 연극 활동을 하며 보낼 생각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라며 첫 공연 소감을 말했다.

‘시니어 이야기 활동가’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선배 시민으로서 학습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학습자원활동가로 노년의 삶에 활기를 얻게 될 거라고 희망하고 있다.

김혜숙 명예기자

■공연대상 :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신청방법 : 파견희망일 7일 전까지
   ☎ 032-509-6435 또는 ksh800925@korea.kr
■소요시간 : 20분 / 6~8명의 연극팀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