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도포란 충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불소를 치아에 발라줌으로써 충치가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을 말한다.

불소도포 이용법으로는 불소함유 치약 사용, 불소 용액 양치, 수돗물 불소농도 조절, 불소겔 도포의 방법이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불소함유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불소 용액 양치를 원하면 보건소를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불소겔 도포는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발라 1~3분 정도 양치를 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하다.

청천보건지소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 및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있다.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신청을 받아 치과위생사가 기관을 방문해 치아의 소중함, 잇솔질 방법, 충치 예방법 등을 설명한 뒤 불소겔도포를 실시한다.

청천보건지소 양수경 씨는 “불소도포는 6개월 정도 효과가 있으니 1년에 두 번 정도 하는 게 좋다. 충치 없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불소도포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섭취한 뒤 양치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학교에서도 양치도구를 잘 챙겨서 다니며 양치하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라고 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로부터 치아를 오복 중의 하나라고 했다. 그만큼 치아는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백정례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