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한 방으로 더위를 날려요
-볼링 동호회 ‘345볼사랑’ -
2013-07-25 <>
장맛비가 내리는 요즘 운동과 함께 더위를 식히려 볼링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볼링은 실내운동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 함께하거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정신 집중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며, 볼링은 타인을 배려하는 운동으로 예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 달여간 한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연예인과 일반인이 볼링 시합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이나 직장인들이 볼링장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볼링이 한창 유행이던 80년대를 떠올리며 다시 찾아보지만 낯설고 어색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볼링 초보자도 쉽게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동호회를 소개한다. 30~50대가 모여 활동하는 인터넷 볼링 동호회인 ‘345볼사랑’이다. 카페 회원 수는 200여 명이 넘고 서울과 인천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인천(부평)지부(회장 천하장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아주볼링장(갈산동)에 모여 정기전을 하는데 평균 30~40명이 참여한다. 월 회비는 없으며 정기전이 있는 날 게임비 12,000원과 함께 중앙회비 2,000원을 준비하면 된다. 중앙회비는 적립했다가 연말 행사에 사용된다.
한상미(48·일신동) 회원은 “20대 때 볼링을 하다 쉬었다. 다시 시작한 지 약 3년 정도 되는데 친구의 권유로 이 동호회에 들었다. 회원들이 잘 가르쳐주고 화합이 잘된다.”라고 말했다. 김경백(49·부평4동) 회원은 볼링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데 휴일에 운동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친목 도모도 되어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고 한다.
동호회 활동을 원하면 인터넷 다음 카페에서 ‘345볼사랑’을 찾아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부평구에는 5개의 볼링장이 있다. 볼링을 배우고 싶으면 가까운 볼링장에 가서 강습을 신청하면 된다. 대부분의 볼링장에는 볼링 프로들이 상주해 있는데 강습을 요청해 배울 수 있다. 또 함께 어울려 치고 싶다면 각 볼링장에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여 동호인들과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볼링은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운동으로 신체에 맞는 공을 선택해 자녀와 함께 즐기며 가족애를 표현해보는 것도 좋겠다.
백정례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