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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고향방문 돕기

-갈산2동, 알뜰 바자회 성금 모아-

2013-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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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고향방문 돕기

갈산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다문화가정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사랑 나눔 알뜰바자회’를 개최해 그 성금으로 고향(친정)에 다녀올 수 있도록 경비 일체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바자회를 열기 위해 지난 5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의류, 장난감, 도서, 가전) 물품을 거둬들였다. 이웃을 돕는 일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주민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한국GM, 이마트 부평점, 롯데마트 삼산점, 부평깡시장, 제일모직 부천점도 후원에 동참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1,000만 원 정도로, 노인 위안잔치와 다문화 열두 가정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고향 방문 세대 선정은 고향을 다녀 온 지 가장 오래된 중국 길림성 출신 왕유동(43) 씨와 결혼 후 한 번도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베트남 출신의 누엔티 느이(27) 씨 등 두 가정이 선정되었다. 자녀가 방학인 12월 초에 다녀올 계획이다.

누엔티 느이 씨 남편은 “가족이 함께 친정 나들이를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힘을 주셔서 꿈만 같다. 지난해 분가하면서 친정에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선해 주셔서 큰 행운을 얻었다. 벌써 설렌다.”라며 고마워했다.

조재능 주민자치위원장은 “현재 경비가 조금 부족해 더 마련해야 한다. 고향 방문 시 지역의 초등학교에 나눠 줄 학용품과 친지에게 줄 선물(전기밥솥)도 준비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살기를 잘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잘 적응하기 바란다.

주민자치위원 7명도 자비 부담으로 동행하여 그곳 주민과 교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속해서 진행해 고향 나들이를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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