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주민,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탐방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필요 -
2013-05-27 <>
삼산동 자생단체와 주민 23명이 생태하천(서부간선수로)을 주민의 힘으로 가꾸기 위한 배움의 시간으로 수원천과 화성 행궁동 골목길 탐방을 다녀왔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삼산동 생태하천협의체 허인행 위원장, 참여예산위원회 정부영 회장은 “잘 보고 배워서 우리 지역의 생태하천과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접목을 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목적지인 수원 관교공원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나온 상춘객들로 붐볐다. 관교천을 따라 두어 시간을 걸으며 탐방객 안내를 위해 나온 고윤주(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간사의 세세한 설명을 들었다. 오늘날 우수 수원천이 되기까지 관과 주민이 노력하고 실패도 하며 얻어낸 전반적인 숨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을에 대한 공통의 관심과 노력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고윤주 간사는 “하천을 살리기 위해 목표를 먼저 정하라. 예를 들면, ‘참게, 쉬리가 돌아오는 생태하천 만들기’로 정하라, 더욱 접근성이 좋은 것은 그 지역의 옛 문헌을 찾아보면 지역의 물고기를 알 수 있다. 또한, 이후 3~5년간은 하천의 물고기가 알을 낳고 번식이 되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 행궁과 골목길 탐방에서도 돈 들이지 않고 소담스럽고 정이 넘치는 골목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주민은 지속가능한 생명의 터전으로 하천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김혜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