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 내 3층 모자건강교실에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교실이 운영 중이다.

그 중 매주 수요일(11:00~12:00,7·8월 제외)에 열리는 ‘오감발달교실’은 엄마와 아기(생후 12~24개월) 20팀이 참여하여 신 나는 음악과 함께 안아주고, 놀아주며 다양한 놀이로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윤미(오감발달 전문가) 강사는 “0~3세에 애착 형성이 안 되면 자라면서 불안감이 커지며 발달장애를 겪을 수 있다.”라며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 되면 정서적 건강과 더불어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고 했다.

이날 참여자 가운데 엄마가 아닌 할머니가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김인숙(64·산곡동) 씨는 “큰 손주 키울 때는 백화점 문화센터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하니까 좋다. 엄마가 직장 다니는 낮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라며 엄마 못지않은 할머니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김지연(33·일신동) 씨는 “학습도 좋지만 같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그리고 부평구 보건소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일시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좋아요.”라며 밝게 웃는 아기를 품에 안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강좌 신청 및 문의 : 부평구 보건소
모자보건팀 ☎ 032-509-8203

백정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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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3월 ~ 12월 (매주 목요일 14: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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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3월 ~ 12월(첫째·셋째 주 목요일 10: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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