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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손길 닿으니 제품 아닌 작품

-지인들 함께할 공방 꿈꾸며 사업가로 발돋움-

2013-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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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손길 닿으니 제품 아닌 작품

 “멋있다며 많이 사랑해 주시네요.”
작품을 완성하듯 직접 나염하고 만든 가방들을 들여다보며 쑥스러운 듯 웃는 이윤재 작가.

어린 날 엄마의 반짇고리를 들여다보며 무언가 따라 만들고 싶었던 일을 실현하게 되어 행복하다.
쪽빛, 보랏빛 자연스러운 날염 천에 큼지막한 꽃을 붙여놓으며 작가는 무슨 상상을 했을까? 디자인한 꽃송이마다 손 박음질로 생명을 불어넣은 가방은 캔버스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멋스럽다.

하나하나 입체적인 모양을 살려낸 장미꽃들의 표정도 제각각이다. 활용성 있게 처리된 안주머니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용도가 다른 제품들은 보기에도 매력 있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을 만드는 것이 꿈이지요.”

기계로 찍어낸 제품들이 쏟아지는 홍수 속에 그가 만든 가방을 보게 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하나 둘 주문이 이어졌고, 작년에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화가에서 사업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작품을 만들 듯 정성을 쏟는 그의 열정은 모자, 의류 등으로 점차 지경을 넓혀 갈 것이고 언제 또 새로운 작품으로 사람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할지 모른다. 원래 좋아하던 펑키 스타일은 잠시 미뤄두고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꽃에 심취한 그는 꽃과 어우러지는 갖가지를 구성 중이다. 

서양화를 전공한 이윤재 작가는 부평구 예술인협회회원으로, 현재는 라임미술학원(산곡동, 백운현대 3차 상가)을 운영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blog.naver.com/pietra60>

정복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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