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낚는 사람들 강태공
-인천여성민우회 남성한부모자조모임-
2013-02-25 <>
인천여성민우회(대표 장혜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희정)는 남성 한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조 모임인 ‘강태공’을 운영한다.
‘강태공’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남성 한부모 가족들의 모임이다. 민우회는 정기모임을 마련해 양육과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아빠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과 특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모임은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가진다. 첫 모임이 있었던 지난달 27일은 남성 한부모 7가족이 참여했다. 모임에서는 앞으로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아이들은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계 형성과 정서적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회원 이민기(가명) 씨는 “한부모가 되면 누구나 방황하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죠. 이런 모임을 통해 함께 모여 학습하고 도와가며 아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자 참여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장희정 센터장은 “남성 한부모인 경우 아이들과의 관계나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도 잘 돌보고 스스로 행복도 찾을 수 있도록 상담이나 나눔, 나들이,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한부모의 경우 한계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남성 한부모들 끼리 서로 의지하고 함께 편견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한부모 사업이 많이 알려져 소득에 대한 지원과 정서적 지원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한부모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면 이러한 사회적 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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