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업 내가 제안한다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이야기-
2013-01-24 <>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주세요.
-나무로 만든 자연친화 놀이터가 필요해요.
-차 없는 골목 - 주차시설을 다른 곳으로 배치하여 차 없는 골목,
-깨끗한 골목이 있으면 좋겠다. - 부평2동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하고요.
-밤늦은 귀가로 두려워하는 여러 주민을 위하여 CCTV를 많이 설치해주세요.
-도서관에 좋은 책을 더 많이 확보해 주세요.
부평구는 지난 1월 16일 오후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올 예산 중 7억 8,400여만 원이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됐다. 22개 동 단위 지역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에서 총 69건의 제안 사업을 내 이 중 58%가 올 예산에 반영된 것이다.
조성혜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주민위원장은 “지난 한 해 500여 명의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열정과 부평구청장의 의지, 그리고 행정이 주민의견을 성실하게 수렴한 결과다.”라면서 “큰 예산보다는 작은 예산으로도 생활을 바꿀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는 지혜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산1동 주민참여위원회 정부영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스스로 자기 마을의 개선점을 찾고 구에 이를 제안해 예산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면서 “예산을 공부하고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참여예산을 하면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애착을 더 둘 수 있었고, 참여 민주주의를 통해서 구민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부개3동 주민참여위원으로 활동한 조성준 씨는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삶의 터전을 가꾼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라면서 “좀 더 주민의 생각과 근접한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지역 발전 계획을 작성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와 주민참여위원회는 2012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와 참여예산 위원을 소개하는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이야기’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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