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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대학 ‘공감지기’

-마음속 보물을 찾아서 떠나는 시간-

201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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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대학 ‘공감지기’

오늘은 깜깜한 터널이지만 내일은 어디선가 한 줄기 빛이 보이리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삶은 아름다운 태양입니다. 동화입니다. - 안경모 -

 

이름난 대학의 졸업식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진솔함이 있는 행복한 졸업식이 열렸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 ‘공감지기’ 대학 졸업식장에는 김영택 씨를 시작으로 16명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난 수업 영상이 방영되면서 행복한 비명이 한가득 이다.

자신의 정체성, 내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 그리고 마음속의 보물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워 온 ‘공감지기’ 대학 학생들은 사각모를 던지며 행복해하였다.

삼산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공감지기 대학은 학생 대부분이 40대 이상의 홀몸 남성, 지적·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로, 세상과 소외된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하였기에 졸업의 의미가 남다르다.

졸업생 정규선 학생은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혼자만 쓰다 이렇게 모임에 나와 글 쓰는 것도 배우고 내 글을 남들한테 선보이고, 다른 사람의 좋은 글을 듣는 시간도 참 즐겁고 신 나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학생들 대부분이 신체적으로 불편하고, 마음의 여유도 부족했지만 공감지기 대학을 통해 첫 번째 작은 시집 ‘내 어린 날의 동화’라는 시집도 발간했다.

시집에는 안경모 학생의 시가 첫 페이지를 장식하며 40여 작의 시와 글이 등재되어 있다.

공감지기 대학은 2013년에 새로운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529-8607~9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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