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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서 문화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겨요

-아이들의 방과 후 쉼터 갈산동 도토리학교-

201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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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서 문화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겨요

도토리학교(갈산동 지역아동센터)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 학습과 놀이는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방과 후 쉼터다. 정부 운영보조금과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도토리학교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급식, 학습 및 문화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시설이다

이 센터는 아이들에게 친환경유기농 식자재로 급식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매우 만족하며, 학습위주의 교육보다는 자기개발과 자기치유 놀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나 학원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아이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그래서인지 1학년에 들어온 아동이 6학년까지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윤덕형(50) 시설장은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이 되어서도 찾아와요. 그리고 아파서 학교는 안 가도 저희 센터는 꼭 오는 것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껴요. 그만큼 편안하다는 거죠.”라며 밝은 미소를 짓는다.

도토리학교 아이들은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행동한다. 또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규칙을 만들어 실천해가고 있다.

그 하나는 아이들끼리도 존댓말을 쓰는 것이다. 만약 안 지켰을 경우에는 아이들끼리 정한 벌칙인 별따기(스트레칭으로 운동효과를 줌)나 일정 시간동안 묵언수행을 하도록 한다. 두 번째로는 남학생도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봐야한다. 이는 화장실이 하나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한 차원과 여학생을 배려하는 행동이다. 만일 어길 경우에는 벌로 화장실 청소를 도와야 한다.

도토리 학교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백정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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