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만 원의 행복을 몸소 실천하는 일신장학회

-어려운 이웃의 힘이 되고 싶어요 -

2012-09-24  <>

인쇄하기

만 원의 행복을 몸소 실천하는 일신장학회

“요즘 만 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일신장학회 엄용배(61) 부회장은 “만 원으로 개인이 좋은 일을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렇게 모인 만 원의 힘은 크다.”라며 일신장학회 회원들은 만 원의 행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신장학회(회장 이재승)는 1998년 3월에 일신동에서 부녀자들이 주축이 되어 연말이나 김장철, 각종행사 때에 떡, 마늘, 배추, 젓갈 등 팔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팔아 그 이익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시작되었다.

현재 일신장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정순자(71) 씨는 당시 초대 회장을 맡았는데 “14년 전만해도 소년·소녀 가장이 많았다. 그들에게 무언가 희망이 되어주고 싶어 시작하였다.”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렇게 도움을 받았던 학생들이 세월이 지나 찾아와 인사를 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 때 가슴 뭉클하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일신장학회 회원은 약 140여 명이며 일신동 시장 일대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월 기본 1만원의 회비를 내지만 개인에 따라 오천 원이나 그 이상을 내기도 한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기별 10명 정도의 학생을 선별하여 일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으로는 조금 부족한 돈일지 모르지만 초창기 학비 금액을 그대로 지급하는 까닭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동사무소 또는 개인적 추천을 받아 검증을 거쳐서 선별한다.

각박한 시대이지만 십시일반 손을 모아 배움에 뜻이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일신장학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기대해본다.

참여문의 ☎ 010-3001-7755

백정례 명예기자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