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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친환경동아리 ‘푸름’

-지역연계 리폼 나눔 활동 -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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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친환경동아리 ‘푸름’

새것만 좋아하고 조금만 싫증나면 아까운줄 모르고 버리는 요즘, 낡은 것을 버리지 않고 새것으로 바꾸어 놓는 주부들이 있다.

주부친환경동아리 ‘푸름’. 다정한 어머니의 손길로 아이를 다루듯 쓱싹쓱싹 토닥토닥, 여기저기 상처 입은 낡은 수납장을 새것으로 만드는 마법(?)의 손을 가진 주부들의 모임이다. 망치질 한 번 해보지 않았던 주부들이었다. 한 달에 두 번 모여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구 리폼 기술을 배워 지금은 남다른 솜씨를 뽐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솜씨만큼이나 마음 씀씀이도 깊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까지 누리고 있다.

소외계층이나 복지시설을 찾아가 낡은 가구를 새 것으로 바꿔주는 일까지 벌인다.

푸름은 현재 2~3기가 모여 활동한다. 취재 차 푸름을 찾은 날에도 10여명의 동아리 회원이 모여 소품으로 약장과 커피 믹스함을 만들고 있었다. “집이나 가구를 리폼 할 때 칠이 기본이다. 또 도배에 대한 이해, 가구의 기본 작업을 미리 익혀야 현장에 가서 잘 할 수 있다.”

푸름을 지도하는 김현순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꼼꼼하고 신중하게 칠하고 조립하는 주부들의 손이 바쁘다.

최근에는 부평구 여성친화도시조성 공모 사업에도 뽑혔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혔다.

조춘희 씨는 “평소에 봉사하고 싶었는데 방법을 몰랐다가 이렇게 배우고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배운 것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부평에 살다가 서구로 이사했지만 매주 빠지지 않는 모범생이다.

지난달에는 삼산 해오름 공부방의 책상을 고쳐주었다. 3기생이 처음으로 참여한 현장 봉사활동이었다.
 

3기 이미숙 씨는 “책상을 옮기고 잘라 사포로 밀 때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눔의 즐거움에 푹 빠진 듯 했다.

푸름은 앞으로 ‘우리 동네 리폼데이’를 열어 가구 리폼 기술을 부평 사람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문의 : 삼산종합사회복지관 ☎529-8607

백정례 명예기자

▶ 가구 리폼의 좋은 점

- 오래된 것을 버리지 않아 환경오염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 10년 이상 사용한 가구라 새집증후군이 없다(친환경 도료 사용).

- 새로운 색상과 무늬로 새 단장을 할 수 있다.

▶ 가구 리폼 시 주의 점

- 오래 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수리를 먼저 한다.

- 칠은 좁은 집일수록 밝은 색으로 한다.

- 포인트는 작은 가구에 색상을 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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