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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부부의 이웃사랑 이야기

-기부와 봉사 실천 김요한·김선미 부부 -

201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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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부부의 이웃사랑 이야기

부평구 삼산동 ‘사임당 떡 고을’ 주인 김요한(47)·김선미(42)부부는 6년째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의 하루는 새벽3시부터 시작되지만 고스란히 떡을 만들고 파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짬짬이 시간을 내 봉사와 기부로 이웃사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남편 김요한 씨는 주민자치위원, 생활안전협의회 등 여러 봉사단체에 소속돼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는 일대 일 결연을 맺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 소속된 단체가 많고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보니 한 달에 15회 정도는 떡 배달이 아닌 봉사를 위한 외출을 해야 한다. 부인 김선미 씨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좀도리 쌀통’ 전달은 물론 삼산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 대상 밑반찬 돌리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부의 봉사와 기부활동은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시골에서 장모님이 쌀을 보내주셨는데 파는 떡에 그 쌀을 쓰자니 뭔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쌀로 떡을 만들어 몇 군데의 시설에 보내드렸죠.”

그런데 떡 기부를 하면할수록 부부는 남는 떡이 아닌 제대로 된 떡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단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장애인 복지관, 푸드 뱅크, 노인요양원 등에 음식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떡집을 운영하면서도 그 많은 봉사를 어떻게 다 할까 싶었지만 봉사와 기부에 대한 김 씨 부부의 정의는 소박했다. “이 동네에서 떡집을 운영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작고 미약한 힘이지만 봉사와 기부를 통해 인맥도 넓어지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떠올라 부메랑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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