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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육수, 쫄깃한 면발, 저렴한 가격

-칼국수 한 그릇 1,500원! 착한 가게 -

2012-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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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육수, 쫄깃한 면발, 저렴한 가격

추울 때 뜨끈한 국물의 칼국수는 겨울철 인기메뉴이다. 부평시장 안에 있는 ‘참만두(대표 임정순)’ 가게에 가면 단돈 1,500원에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부부가 3년째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점심때만 되면 주인장의 소문난 칼국수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임정순 대표는 착한 가게 비결에 대해 “값은 적게 받더라도 인건비를 줄여 직접 홀 서비스와 주방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경제도 좋지 않은데 나만 혼자 잘 먹고 잘 살자고 욕심을 부리면 되나요? 이윤은 줄어도 어려울수록 같이 나눠야지요.”라며 남편이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고충을 잘 알고 있어 작게나마 사회에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 허정숙(56·부평1동) 씨는 “이곳 칼국수 맛은 담백하면서 시원한 육수로 유명하다. 쫄깃한 면발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값도 저렴해 부담 없이 즐겨 찾는다.”라며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가 칼국수 맛을 한껏 살려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재료값이 속절없이 뛰어도 믿고 찾아주는 단골들에게 가격 인상 부담을 주지 않는 말 그대로 착한 가게! 공간이 좁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운데 고객들 스스로 테이블을 공유하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부평4동 권정혁(47) 씨는 “여동생과 일주일에 세 번 이곳을 찾는다.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3,000원이면 칼국수와 직접 만든 만두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직접 반죽해 칼국수 면발을 뽑아 끓여내기 때문에 훨씬 쫀득쫀득하고 부드럽다.”라며 맛도 있고 부부가 친절해 멀리 부천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고 귀띔한다.
남들보다 이윤을 적게 잡아 돈 버는 것보다는 사람 사는 정과 믿음이 끈끈한 이곳 칼국수 집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 
☎ 524-1608
배천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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