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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모가 아름답다

-세일고 학부모독서동아리 문집 발행-

201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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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모가 아름답다

부평 세일고등학교 (교장 이병희) 학부모독서동아리(회장 김수영) 정기 모임이 있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이날은 한 달 동안 정해진 책을 읽고 토론 하는 날. 학부모독서 동아리회원은 이날만큼은 어떤 약속도 취소하고 학교로 향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어머니들도 무언가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는 각오와 ‘부모부터 책을 읽자.’,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자.’ 라는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모두들 바쁘지만 정기모임만큼은 철저하게 약속을 잘 지키고, 숙제도 잘 해온다. 서로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부모의 마음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도 헤아리게 되었고 앞으로 학부모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고민하게 되었다.
‘세계를 가슴에 품고'(저자 반기문)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정직한 마음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자며 진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고, ‘엄마를 부탁해’(저자 신경숙)를 읽고는 친정 엄마를 생각하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김유정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오면서 김유정의 문학세계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렇게 지난 1년 동안 활동해 온 자료를 모아 ‘책 읽는 부모가 아름답다’라는 문집을 펴냈다.
“처음에는 책 읽는 게 부담스러워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문집으로 나오니 너무 뿌듯하고 좋네요. 아들한테 자랑 해야겠어요.”라며 나진국(1학년5반 고석민엄마) 총무는 소감을 말했다.
‘책 읽는 부모가 아름답다’ 문집에는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성작가의 초대 글과 회원소개 글, 감상문, 기행문, 활동소감문, 그리고 독서동아리 담당인 김현민 교사의 ‘독서의 중요성’도 실려 있다. 
무엇보다 독서동아리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문집이 탄생하게 되어 앞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작게나마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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