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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은 용감한 시민 이해양 씨

-평소 의협심 강하고 불의를 못 참는 성격-

2011-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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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은 용감한 시민 이해양 씨

지난 7월 24일 5시 30분 경 십정2동 한 길가에서 여성의 다급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도둑이야 저사람 잡아라.” 길을 오가던 사람들은 흠칫 놀라 발걸음을 멈췄지만 누구 하나 선뜻 도둑 잡을 생각을 못했다. 그때였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건장한 남성이 이 소리를 듣고 오던 길을 돌아 도망가는 도둑을 향해 황급히 달려갔다. 그리고 격투 끝에 도둑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숨죽이고 있던 주민들은 그제야 숨을 돌리며 “정말 큰일을 했네요. 마음은 있으나 혹시나 흉기라도 있을까봐 엄두를 못 냈는데…”라며, 겸연쩍게 말하고 그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이 용감한 남성이 바로 이해양(42·정육업) 씨다. 내용인즉 할아버지 한 분이 술에 취해 누워 있었다. 아주머니가 그 곳을 지나다 젊은 청년이 할아버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것을 목격했다. 아주머니는 놀라 소리를 질렀고 도둑은 도망가다 이해양 씨에 의해 잡힌 것이다.
의협심이 강하고 용감한 이 씨는 칠팔년 전에도 도망가는 뺑소니차를 쫓아가 잡은 적이 있다. 
이 씨는 “무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그렇지만 불의를 보면 나도 모르게 몸이 나갑니다. 무섭다고 너도나도 피하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어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누군가는 나서야 합니다. 아마 똑같은 상황이 오면 나는 또 나설 겁니다.”며 용감한 성격을 드러냈다. 이 일로 이 씨는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했으며 포상으로 30만원의 금일봉을 받았다.
김수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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