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동네 이야기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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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활동 이어져
부평3동 지난 12일 통장자율회 등 50여 명이 힘을 모아 신촌 지역 일대에 대한 일제 대청소와 함께 꽃화단 3개소를 조성했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어수선한 마을 환경을 재정비하고,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을 색색의 화초로 새롭게 단장하여 마을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물론 주민 모두가 환경파수꾼이 되어 항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부평5동 지난달 26일 키파 지역아동센터와 진달래어린이도서관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강화도자연체험농장 견학을 실시했다. 자연체험활동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천연 갯벌이나 농촌생활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신동 새마을부녀회는 10일 주민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80여 명을 초청해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삼계탕과 수박, 떡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마술쇼,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곡2동 통장자율회는 9일 ‘신천면옥’식당에서 홀몸가정 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해 갈비탕과 다과를 대접했다. 통장자율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대접과 독거노인에게 분기별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산곡3동 지난달 25일 이웃사랑회에서는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갈비탕’을 대접했다. 이웃사랑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과 홀몸 노인 위안잔치, 관광여행, 난방비 지원, 야쿠르트 배달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부평1동 보육문제 등으로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없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한글교육을 지난 8월 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8월 13일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여주 서봉서원에서 우리의 전통예절과 부모에 대한 효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등 다채로운 다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문화 가정이 주밀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청천1동 지난달 25일부터 결혼이주 여성을 외국인 강사로 위촉해 여름방학 외국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가정이 주민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 16일에는 CGV부평(청천동)에서 다문화가정 30여 명을 초대하여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를 관람하였다.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지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