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가족품앗이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아이를 키우면서 자녀 돌봄에 한계를 느낄 때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노동력과 물품,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잘 몰랐던 육아와 돌봄 방법을 나눔터에서 공유하며 아이들을 공동으로 돌봐주는 곳이다.
센터 담당자 주영진 씨는“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이곳에 오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서, 장난감과 신나는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며 자녀양육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부모들이 직접 교육하며 정보를교류할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시끄럽게 행동하면 엄마들은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본다. 이웃과 소통도 어렵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모여시간을 보낼 장소도 마땅히 없었는데 이곳은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자녀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싶을 때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 보자.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놀고 엄마들은 모여서 대화도 나누고 서
로 아이 키우는 얘기와 육아에 관한정보도 공유해서 좋다. 이용대상은 4~6세 어린이로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현재는 부광교회 제2교육관 1층에 나눔터가 있으며, 센터 건물을 새로 신축해 7월말에 준공, 8월 9일에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 506-0171
배천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