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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봉사단체 ‘부사모’를 아시나요?

-독거노인을 위해 4년째 나눔 행사 실천-

201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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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봉사단체 ‘부사모’를 아시나요?

봄햇살이 좋은 4월 24일.

부평4동주민센터 주차장은 ‘부평을 사랑하는모임(회장 박흥식,  이하 부사모)' 회원들과 2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끼니를 굶는 이웃에게 국수를 대접하면서 결성한 ‘부사모’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4년째 음식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부사모’회원들은 가족들도 함께 참여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전문가를 비롯해서 서구에 사는 회원, 부평을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다.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도 합류해 준비한 식재료를 씻고, 다듬고, 끓여 맛깔스런 점심상을 차려낸다. 박흥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날씨가 참좋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이 자리를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다음에 꼭 모시고 오세요. 맛있게 드시고 부족한 것은 말씀하세요.” 라며 어르신들게 식사를 권한다.

한편에서는 인봉 봉사단의 흥겨운 공연도 곁들인다.

오늘의 메뉴는 오색나물 비빔밥에 미역국이다. 처음에는 국수를 대접했는데, 점차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 밥으로 바꿨다. 한번에 40만~5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크고 작은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또 회원들의 초.중학생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 ‘부사모’의 음식 나눔 잔치는 매월 넷째 일요일에 열려 휴일을 반납해야 하지만,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보람되고, 회원들 간 단합의 장이 돼 더욱 뿌듯하다고 한다.

‘부사모’ 회원들은 “무언의 약속이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이다. 찾아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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