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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쉼터 혜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서

-매일 매일 우리의 꿈이 자라고 있어요.-

201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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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덩 ~ 기덕 덩 더더더궁 따다 궁따~’혜인주간보호센터
(십정동)에는 장구와 북소리로 시끌시끌하다.
혜인주간보호센터는 시각, 언어, 청각, 지적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마음과 행동, 무언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느끼며 볼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하는 장애
인의 쉼터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각자 작은 소망이 있다. 스스로 씻기, 편식없이 잘 먹기, 잠 잘 자기, 한 번 더 웃기, 한 번 더 표현하기 등 어찌 보면 사소한 것들이지만 이들에게는 더디라도 꼭 이루어보고 싶은 소망이다.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요리시간, 풍물·민요 배우기, 흙과 함께 화초 키우기, 연극 등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고 있다.
또 특화프로그램‘꺼리를 찾아서!’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찾
아 떠나는 여행으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갖게해준다.
이금옥 시설장은“이 모든 일상이 혜인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이를 통해 생각과 마음이 자라고, 작은 소망들을 이뤄가고 있음을 느낀다. 크게 웃고, 잘 먹고, 말 수도 늘어나고, 한 번 더 표현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한다.
오늘도 혜인의 가족들은 느리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으며 각자 가진 꿈들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김선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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