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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어우러지고 이웃과 하나 되어요

-- 산곡·청천동 '여럿이 함께하는 동네야 놀자' --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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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어우러지고 이웃과 하나 되어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고 이웃이 함께 모여 흥겨운 잔치를 벌이던 추억을 되살릴 만큼 남녀노소 서로 어우러지며 마을 공동체를 꾸려나가는 동네가 있다.
이 동네에서는 축제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돕기, 서로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 등을 벌여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소통해 나간다. 
시작은 11년 전 동네 경로잔치에서 비롯되었다. 단오를 맞아 마을축제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4~5년 전 부터는 ‘축제만 할 게 아니라 소통구조를 다각도로 만들자’라는 생각에 17명의 주민이 모여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 11회를 맞는 ‘마을 단오제’는 이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단오 즈음해서 마을 사람들 모두 모여 옛 전통을 살리는 놀이문화와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 노인자치모임에서는 어르신들이 모여 밥상을 나누고 어려운 노인에게는 반찬 나눔도 이어진다.
청소년 문화 공간 ‘꿈 터’에서는 매주 인문학 교실이 열리고, 영화 동아리에서는 직접 마을영화도 만든다. 학교가 달라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던 아이들도 흙속에서 뛰어놀며 달팽이놀이, 사방치기, 공기놀이를 하면서 어느새 다정한 친구와 이웃이 되었다.  
이외에도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 재활용품 나눔 매장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동네야 놀자’ 이연순 사무국장은 “늘 받기만 하거나 한발 물러나 관람에 그쳤던 사람들이 동네 안에서 행사 주체자로 바뀌면서 더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산곡동 사랑방(사무실)에 언제든 놀러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네야놀자 사랑방 ☎ 032) 518-0206
김지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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