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구민들을 위해 민원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와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민원실 환경은 심층 상담을 위한 민원상담실을 확충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우선 창구를 운영한다.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을 위해 남녀수유실을 설치하고 유아용 마스크 비치, 대기공간 확장, LED 조명 교체, 음악 송출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취재기자 고영미

무인민원발급기는 올해 9대를 신규로 설치하 며 지역 내 총 22대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시·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민원서비스는 2022년 7월 28일부터 시 행한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도입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여 편 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 자기 정보 결정권을 강화한 신분증이다. 또한, 실시간 민원실 대기 현황을 대기 화면으로 제공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민원 담당자 보호 강화를 위해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 정한다. 조례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캠’을 주요 민원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