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기자 정복희

부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을 위해 ‘마음 처방전’인 책을 권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내에 설치된 공감 글판은 토론하고 싶은 주제에 답변을 적어 포스트잇으로 붙이면, 모인 결과를 게시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비대면 방식이지만 간단명료한 토론 방법으로 가족회의나 동아리, 단체에서도 응용해볼 만하다.
블라인드 대출은 포장이 돼 있어 대출 후에야 책 제목을 알 수 있는데, 이벤트로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아동도서 대출 시에는 제공된 부채에 그린 그림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어린이 책을 받을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마음 치유-도서관 3층짜리 집은 여행과 재즈, 홈트레이닝과 요리 등 12가지 주제로 지어져 내 마음에 들어오는 책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 모바일 그림 서화전 ‘토닥토닥’ 동아리 작품들도 전시한다.
부개도서관 허지연 사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이지만 도서관을 찾아 마음에 위로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일 시 : 2020. 9. 1.(화)~9. 29.(화)
  * 9월 13일은 부개도서관 9번째 생일
* 대 상 : 지역 주민 누구나(무료 이용), 이벤트(선착순)
* 문 의 : 부개도서관 ☎ 032-505-0062 / www.bpp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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