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와 한국폴리텍Ⅱ대학, 시민 휴식공간 조성
-학교 인프라 개방하고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2020-08-26 <발행 제293호>
부평구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주민들의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주민들은 이제 거마산 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고 쉽게 접근해 다양한 산림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 취재기자 배천분
부평구에는 7개(장수산, 원적산, 함봉산, 동암산, 부개산, 희망산, 거마산)의 산이 있다. 녹지공간이나 휴식공간이 부족한데 부평구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주민들의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거마산(구산동 39-1)은 인천과 부천의 경계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Ⅱ대학은 교내 휴식공간과 거마산 둘레길을 정비해 주민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는 한국폴리텍Ⅱ대학에서 맡는다.
주민 조지순(69세, 부평1동) 씨는 “거마산 산책로 정비를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 원적산 산행을 즐겨 했는데, 앞으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거마산을 둘러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계획이다.”라며, 한국폴리텍Ⅱ대학 개방도 주민에게 더없는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와 연결된 기존의 거마산 둘레길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로만 있어 주민들의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거마산을 보다 안전하고 쉽게 접근하는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교 안의 편의시설과 공공녹지는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는 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둘레길이 완성되면 코로나19로 힘든 날을 보내는 구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032-509- 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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