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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풍물대축제, 거리축제 전면 취소

-다큐멘터리 제작 등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2020-08-15  <발행 제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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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부평풍물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민 안전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축소·변경할 예정이다. 부평구 축제위원회는 6월 30일 부평구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부평풍물대축제 거리축제와 체험행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 취재기자 배천분

 

구는 부평풍물대축제의 거리축제는 취소하지만, 지난 24년간 축제의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예술인을 위해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방식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24년 부평풍물대축제의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보고, 백서 발간 등 인천시 대표 전통예술제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우리 부평풍물대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알리는 축제’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1997년부터 열린 부평풍물대축제는 해마다 8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천의 대표 축제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2021년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마다 10월이면 부평대로 8차선 약 1km 구간과 부평 일대에서 거리 축제 난장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취소됐다.
주민 이현희(51세, 산곡4동)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평풍물축제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아쉬움도 크지만 서로 조심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안 되는 게 먼저다.”라며, “내년에는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더 신명 나는 부평풍물대축제가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구민과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축제 진행도 고민했지만,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거리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2021년 축제에 준비를 철저히 해 인천시 대표 전통예술제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부평구축제위원회 ☎ 032-509-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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