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생명을 구하는 ‘지진대피요령’
-집, 건물, 지하철 등 상황별로 대처 방법 달라-
2016-09-27 <발행 제246호>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라고 단정할 수 없게 됐다. 더구나 지진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느껴져 시민들의 불안은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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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취재기자
부평구는 지난 2015년 부평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생활 속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의 경우도 가상 진도를 설정해 실감 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이번 경주 지진에서와같이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상당수가 알고 있는 책상 밑으로 숨는 방법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고 대다수가 콘크리트 주택이기 때문에 책상 밑으로 숨었을 때 건물이 무너진다면 생명을 잃을 위험이 더 크다.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 평소에 상황에 따른 지진대피요령을 잘 알아둬 지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준비가 필요한 때다.
<지진 대피 요령>
1. 가스 밸브와 불은 꼭 잠그기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확인 필수!
2. 제일 가까운 공터나 운동장으로 갈 것
야외에 있다면 빌딩, 나무, 유리창,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 한다.
3. 낙하물에 주의하며 머리 보호하기
건물 밖에 있을 때는 간판이나 유리창 같은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 경우를 대비해 머리를 보호하는 게 중요!
4. 차 안에서 가만히 있기
차 안에 있으면, 도로변에 정차를 시키고 그대로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
5. 엘리베이터 탑승 금지
엘리베이터에서 탑승하고 있을 시에는 버튼을 누르고 신속하게 내려서 대피한다.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 사용은 위험!
6. 등산하고 있을 때는 신속히 하산할 것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내려온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