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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민 열 받았다! 통합훈련장 결사반대!

-1천여 명 주민 모여 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반대 집회 열어-

2016-03-25  <발행 제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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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4일 산곡동 3보급단 앞에 모여 이전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1천여 명의 주민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평구민! 열 받았다! 통합훈련장 결사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홍만희(61·산곡1동) 씨는 “아파트, 교육시설 밀집 지역에 훈련장이 웬 말입니까? 도심 한복판에 총소리 난무하는 예비군 훈련장 절대 들어오면 안 됩니다.”라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박영숙(59·산곡4동)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반대협의회(이하 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우리 부평구민들은 지금까지 군부대로 인한 불편사항을 국가안보를 위해 감수해 왔다. 부평구민의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예비군훈련장을 이전하는 것은 56만 구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도대체 국방부는 부평구민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구민 안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이전계획 철회 투쟁을 한마음 한뜻으로 벌여나가자고 성토했다.
군부대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 주민 정석준(79·산곡4동) 씨도 “그동안 군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에 살면서 총소리 등 피해가 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통합예비군훈련장이 들어온다니 잠을 이룰 수가 없다.”라며,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통합예비군훈련장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산곡동 3보급단에서 부평역까지 경찰보호 아래 거리행진을 벌이며 예비군훈련장 이전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협의회는 “계속해서 서명운동을 벌인 후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지를 담은 서명지를 국방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예비군훈련장 이전 계획 전면 철회 때까지 반대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훈련장 반대 서명 참여는 각 동 주민센터, 총무과(☎ 032-509-61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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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분 취재기자

“부평구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예비군훈련장 이전은 56만 구민을 우롱한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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