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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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발행 제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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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계량방식(RFID 기기) 도입, 배출 편리성 제공
부평구는 지난 3월 2일부터 단독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음식물 쓰레기 ‘용기’ 배출방식으로 무단투기, 혼합배출 등 주민의 불편 호소가 이어졌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평4동 단독주택가에 RFID 기반의 음식물 쓰레기 공동수거함을 설치했다.
시범운영 지역은 부평구 신트리공원 주변의 단독주택 410세대이며, 이용방법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선불 교통카드 잔액에서 즉시 차감되는 방식이다. 공동수거함은 4개의 거점지역에 총 8대가 설치됐다.
구는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공동수거함 설치 지역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환경지킴이와 청소환경 서포터즈 인력을 배치했다.
구는 시범운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7월경 설문조사를 통해, 단독주택의 계량방식(RFID 기기)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무단투기 지역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또한, 음식물에 비닐 봉투를 그대로 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동수거함에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 깨끗하고 쾌적한 우리 동네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김수경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