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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참여의 길, 다양하고 넓어지길 원해요”

-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5개 정책 제안-

2014-08-25  <발행제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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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구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토론하며 주민참여 예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마련했다.
모둠별로 내놓은 정책 제안은 다양했다. 먼저 ‘생각조’는 부평구 청소년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데 동아리 지원 예산의 경우 전년 대비 반으로 감소했다며 학업 외 공동체생활을 통한 리더십과 협동심을 위해 ‘청소년동아리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안조’는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소년분과를 신설해줄 것을 제안했다. 일회성 워크숍 형태로는 정책 제안이 힘들고 청소년들이 낸 정책제안이 구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궁금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발전조’는 동 주민센터를 활용, ‘청소년 문화의 집’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청소년의 경우 문화생활 공간이 한정돼 있고 구 청소년수련관은 거리상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하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상상조’는 청소년의 경우 정보습득 경로가 거의 없는 반면 모바일 사용률은 높은 만큼 각 학교 홈페이지와 구 홈페이지를 공유,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탭을 만들어 정보습득이 쉽도록 해줄 것을 제안했다. 
‘예산조’는 청소년상담센터 활성화에 대해 제안하고, 그 이유로 위기 청소년은 늘고 있으나 상담여건은 힘든 상황이며 하교 이후의 상담시간 운영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환(부평고 3) 군은 “올해 처음 시행된 청소년 예산학교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나중에 꼭 청소년 참여예산위원회가 조직돼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주민으로서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나누는 소중한 체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지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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