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10~11일 녹색청주협의회 주최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한 2013녹색도시전국대회에서 진행된 ‘녹색도시만들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일반, 청주 일반, 학생 등 총 110여 개 팀이 참여해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사전 서류심사와 대회 기간 중 행사 참가자의 스티커 심사 등을 거쳐 1차로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 발표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3팀, 우수 3팀, 장려 8팀이 선정됐다.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선택한 부평구’를 주제로 참여한 부평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과 거버넌스 행동목표 실천 등 행정 변화를 소개했다.

거버넌스 행동목표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구민 누구라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부평구에서 소개한 거버넌스 행동목표는 총 5개로, 5개 전략 5개 행동목표로 요약될 수 있다.

1. 문화가 함께하는 부평  <책을 읽고 토론하며 공감하는 부평>
2. 자연이 함께하는 부평  <녹색커튼으로 시원한 부평>
3. 다함께 풍요로운 부평  <걸어서 소비하여 골목경제가 탄탄한 부평>
4. 이웃이 함께하는 부평  <나눔이 즐거운 부평>
5.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  <주민의 의견을 먼저 묻는 부평>

아울러 상기 거버넌스 행동목표에 따른 160개에 달하는 거버넌스 실천사업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표사업으로는 책 읽어주는 부모, 구청사 광장 녹지 조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보호)강화, 공직자 나눔 및 기부활동 전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 등의 사업을 들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거버넌스 행동목표 실천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한 구청 광장 주차장을 녹지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과 녹색커튼 실천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고영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