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사랑, 마음 사랑, 마을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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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
최근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이 나트륨 과다섭취와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인천평화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은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몸 사랑, 마음 사랑, 이웃사랑’으로 마을건강 지킴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건강 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마을 건강모임을 조직하고, 다양한 건강 체크 및 건강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혈압, 당뇨를 관리받고 있는 58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크를 해보았다. 이들 중 50명의 나트륨 섭취량이 정상범위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들은 운동 및 약 투여, 식생활 개선에 관해 관심은 많았으나, 약 투여 외에 운동이나 식생활 개선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본인은 싱겁게 먹는다고 했으나 실제 측정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고혈압이 있는 이들의 식생활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의료생협은 지속적인 건강체크를 통해 식생활 개선에 대한 교육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료생협 이원숙 씨는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쉽게도 예산이 많지 않아 나트륨 측정을 많은 분께 해드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지속해서 진행되어야 첫 번째 검사 후 식생활 개선이나 운동 등을 실천해보고 차후 검사했을 때 어느 정도 변화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한정된 예산범위 내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라며, 병고에 고통받는 이웃들을 새로운 조합원으로 초청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생협은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탁구, 노래, 한글 교실과 영어, 관절염 타이치(태극권) 교실, 평지걷기모임으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문의 ☎ 032-524-6911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