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개소한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과 영양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관내 어린이집은 113개 원이다. 이곳엔 최소 1년에 4번 방문이 이루어지며 무료 교육을 통해 어린이 대상 급식소의 질적 향상을 돕는다.  

단체급식이니만큼 식자재의 위생관리는 물론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제안과 손 씻기 교육 등 어린이와 교사,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점검 결과지를 주고 피드백을 해주는 것은 물론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

박소영 기획운영팀장은 “전문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급식입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서 원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정에서도 식사나 간식에 대해 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일관성을 갖는 노력을 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 032-719-7810

김지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