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어디가 아프세요.”
“먹고 있는 약 있으세요.”
지난 4일 신명보람아파트 경로당에서는 부평구 보건소 직원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일일이 상냥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하고 있었다.

부평구 보건소는 2013년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37곳을 순회하며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총 5개로 나누어 ▶경로당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교육으로 고혈압, 당뇨 체크를 통해 원인 및 증상 합병증을 관리하고 측정결과에 따라 투약관리, 생활습관개선 교육 식사관리, 영양교육, 규칙적인 운동 및 활동 등을 관리 ▶어르신 구강 보건교육과 불소 도포 ▶치매 등 어르신 정신건강관리로 치매환자 발견을 위한 검사 및 예방 교육 ▶방문건강관리로 취약계층 신규 대상자 발굴 및 지역자원과 연계 ▶무료 한방 순회 진료(3월~11월, 경로당 5개소)로 침 시술 및 건강관리 상담 등을 실시한다.

상담을 받은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건강관리를 해줘서 매우 좋다. 바쁜 자녀에게 병원에 가자고 하기도 미안해서 참고 있는데 이렇게 때때로 와서 검사하고 상담해 주니 감사하다. 늙으면 건강 신경 써 주는 사람이 제일이다.”라며 모두 한목소리로 말했다.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생활의 변화로 우리 사회는 급속히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 100세 실현을 위해 보건소가 앞장서고 있다.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건강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