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영화가 만나는 여성인권 아카데미
-여성의 삶과 인권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나눠요 -
2013-04-24 <>
<연재> ①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 (사)인천여성의전화
「부평사람들」은 올해 부평구가 한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7개 사업을 소개한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의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교육과 영화가 만나는 여성인권 아카데미’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인천여성의전화(회장 최박미란)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여성주의상담 이론 교육을 매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장으로 개인의 치유와 상담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지역여성들이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문의하고, 직접 찾아와 깊이 있는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서 자신의 삶과 인권을 찾아가는 용감한 여성들의 사례를 볼 수 있다.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성폭력 근절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박미란(43) 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폭력의 현실 및 심각성을 영화를 통해서 알리려고 한다. 지역사회의 일반 여성들이 ‘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스럽게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한다.”라며 여성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의 삶과 결부시켜서 변화의 물꼬를 터 가는 기회를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을 조금 더 수준 높게 공부하고 알려 지역민들이 타인의 이야기로 생각하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여성의 문제가 여성이나 관련 활동의 담당자만이 고민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인식하고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관심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섹슈얼리티 아카데미 교육(2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9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이어지며 총 24회 진행된다. 여성인권영화상영회는 부평구청 7층 강당에서 11월 25~26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 032-527-0090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