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3 「사랑의 쌀 나눔」 모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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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
그 어느 해 보다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친 올겨울. 강추위를 따뜻하게 이겨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헬로TV 북인천방송은 지난 11일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희망2013 사랑의 쌀 나눔’ 특별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헬로TV 북인천방송을 통해 2시간 생중계된 이날 나눔 행사는 200여 명의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어려울수록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배가된다. 우리 다 함께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손을 맞잡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며 희망의 쌀 나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따뜻함을 전한 것을 비롯해 2시간 동안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주민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 성금이 어느 때보다 추운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면서 “항상 따뜻한 이웃들이 함께하니 힘내고 어렵고 춥더라도 모두가 힘을 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3,100만 원이다. 이 성금과 물품은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무인가 시설과 지역아동 무료급식 등 부평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구는 오는 2월 8일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는 후원자 4,417명이 참여해 쌀 35만 776㎏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비롯하여 무료급식소와 지역아동센터 등 2만 6,674명에게 배부했다.
김수경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