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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국가하천 지정, 상류 구간 정비와 관리 필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2012-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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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려면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정부 주도의 일원화한 정비·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굴포천의 생태하천화를 위해서는 상류 구간에 대한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인천시 부평·계양구와 경기도 부천·김포시 등 굴포천이 지나는 4개 자치단체 단체장과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지난 9월19일 국회에서 지방하천인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조속히 지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간 서로 책임을 미루지 말고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조속히 지정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굴포천은 부평 만월산 인근에서 시작해 아라천(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인근까지 흐르는 길이 15.3㎞의 대형하천이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

부평구간의 상류 복개 구간은 악취가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하천 인근 저지대는 여름철 집중 호우 때는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국가하천인 아라천으로도 굴포천의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 악화 등이 우려된다. 인천시와 부평구 등이 굴포천 상류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오수관거를 정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굴포천 중·하류 역시 지자체간 개발 방향이 달라 하천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 주도의 일원화한 관리가 시급하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안양천이나 중랑천, 공릉천 등 한강의 다른 지천들은 국가하천으로 이미 지정돼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면서 “맑은 굴포천을 만들려면 국가하천으로 지정해야 하고, 특히 상류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 그리고 복개구간을 복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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