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여성, 힘나는 토크 신나는 콘서트 열어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
2012-07-23 <>
누구라도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꿈꾸는 부평구가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 3일 구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구청 1층 로비에서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와 인천여성의전화 등 부평지역 내 9개 여성단체가 사업을 홍보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여성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2부 행사는 7층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여성주간 기념식을 겸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여성정책 유공자 12명에 대한 감사패·표창 전달식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한국의 여성관은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정규직이 50%인 여성인력의 권익을 더 끌어올리고, 육아와 취업의 부담도 줄여 나가야 한다.”라고 말하고 여성주간 행사가 여성만의 행사에 머물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 노경순 회장은 “여성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은호 부평구의회 전반기 의장과 문병호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여성주간을 축하하고, 여성이 편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여성테마콘서트 ‘힘나는 토크, 신나는 콘서트’는 인천 출신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의 진행으로, 참석자와 출연진이 함께 여성문제를 공감하는 자리로 꾸몄다.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과 안혜경의 열정적인 공연이 무대를 달궜고, 무대와 객석을 잇는 퍼포먼스로 소통의 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여성주간을 정하고 있다. 이 기간 각종 양성평등행사와 기념식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올해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이를 알리고자 축제 성격의 기념식을 마련했다.”라면서 “부평구는 여성과 시민단체 등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복희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