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에 『지속가능도시 부평』을 알리다
-구정소식 Hot Click!!-
2012-06-21 <>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벨리호리젠치 시청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정상 포럼에 참석,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평!’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 포럼은 ‘리우+20’에 앞서 15~17일 브라질 벨리호리젠치에서 진행된 ‘2012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총회’ 중 한 행사다.
수원시와 (사)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가 주관해 질 페넬로사 8-80 대표와 올라 엘베스투엔 노르웨이 오슬로시 부시장, 한국 지방정부 대표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홍 구청장은 부평구가 벌이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홍 구청장은 “부평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지만, 재정난과 급격히 늘어난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민과 주민’, ‘주민과 행정’ 간 갈등이 커졌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최적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2월 행정체계를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담은 조직으로 개편하고, 11월에는 한국 지자체 중 최초로 ‘부평 지속가능 발전 및 전략’을 수립했다.
또 부평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지속가능한 부평’을 비전으로 하고 이를 실천할 5대 전략, 17개 이행과제, 57개 단위과제, 127개 세부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구는 올 하반기에 있을 내년도 예산 수립 과정에서 참여예산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시민단체의 모니터링과 지표 평가 등을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홍 구청장은 그동안 성과로 “지속가능발전을 부평구의 가치로 정착하고, 지속가능 행정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꼽으면서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참여 과정을 통해 수평적 소통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 전략이 경제·사회·환경 등 총체적 위기에 맞서는 최적의 생존 전략이며 시대적 사명으로 믿는다”면서 “부평의 사례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고,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