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2012년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의 일환으로 집단·고질민원 담당자 힐링교육을 지난 5월10일(목)부터 시작했다.

총 4회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힐링교육은 최근 문제화 되고 있는 공공부문의 블랙컨슈머를 소재로 한 교육으로, 이러한 집단·장기민원들의 반복적인 민원제기는 대다수 주민들에게 골고루 제공되어야하는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고, 폭언이나 폭행으로 인한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직무안전성 저해와 공무원의 스트레스의 증가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교육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부평구는 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수가 610명으로 전국에서 공무원 1인 담당 주민수가 전국 3위인 지자체이다. 이는 담당공무원의 업무과중은 물론 주민에게 돌아갈 행정서비스의 질도 전국적으로 차별받고 있음을 뜻한다.

위 힐링교육 프로그램은 올 2012년 2월부터 역시 전국최초로 도입되어 시행하고 있는 공공갈등 조정관제와 연계하여, 갈등상황·원인을 이해하고 갈등상황 대처방식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 등의 역지사지 방식의 교육방식을 통해, 나날히 높아지는 주민들의 수준높은 행정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주민과의 갈등 해소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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