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낯선 지역을 방문하여 누군가를 만나고 방문할 때에 길눈이 어두운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소체계가 마련되었다.
그동안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토지 조사사업을 하면서 땅에 번호를 매긴 지번을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소로 썼었는데, 1996년부터 15년간 꾸준한 작업을 통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번호를 지정해서 새주소로 변경하였다.
우리 구의 도로명주소는 89개의 도로명을 기본으로 하여 884개의 세부 도로명을 지었고, 28,000여개의 도로명주소를 부여하여 새주소 체계를 완성했다.
이렇게해서 지난 4월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 완료하고, 6월까지 새주소 고지를 위한 가정 방문과 안내문 배부를 마무리하고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시작으로 등기부등본, 지적부 등 공문서들도 새주소로 전환하여 도로명 주소로 서비스가 이루어진
다.
이제부터는 등기소나 동 주민센터에 가서 등본 등을 발급받고자 할 때, 도로명 주소를 써서 서류신청도 하고, 서류도 도로명 주소로 표기되어 나온다.
새주소 표기방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한다
다만, 동명과 공동주택명(아파트단지 등)은 갑자기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불편이 예상될 것이므로 익숙해질 때까지‘참고항목’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여 사용하게 된다.
새주소 명판은 파란 바탕에 흰글씨로 눈에 잘 띄고, 특히 화재, 범죄 예방 등 각종 재난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www.juso.go.kr에서 새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적과 ☎ 509-8030
*부평사람들 다음호부터 우리구 각각의 도로명과 그 이름에 얽힌 유래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