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인 가치가 인류를 구원한다.
-제16회 여성주간 -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한며숙 전 국무총리 특강 등 행사개최-
부평구는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기념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여성친화도시로 향한 발걸음에 힘을 실었다. 매년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여성주간은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1년 중 1주간을 지정, 양성이 조화로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해왔다.
7월 6일(수)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홍미영 구청장 및 시·구의원, 부평구여성단체회원, 여성관련 인사 및 구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가족친화기업인 린나리코리아(십정동 소재) 직원들로 구성된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문을 연 이날 기념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기념특강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인력 활용’이란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한 전 총리는 “여성적인 모든 가치가 인류를 구원한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라가 예산도 지원하고 정책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발전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 전달과 함께 제21회 부평구 여성백일장 수상자 시상이 있었다.
이날 로비에서는 부평구아동·여성 보호지역연대,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캠페인 및 서명운동도 전개되었다. 또 인천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의 압화(壓花)작품을 부평구청 전시실에 전시,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차별을 딛고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널리 알렸다. 사전행사로 부평구 여성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이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