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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로 빡빡 낡은 유모차 변신 완료

-산곡4동, 거동 불편한 홀몸어르신께 '사랑의 유모차'전달-

201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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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로 빡빡 낡은 유모차 변신 완료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아직도 여전한데, 산곡4동 주민센터 마당은 주민자치위원들과 공무원들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빨간 고무장갑에 수세미를 들고 낡고 허름한 유모차를 반짝반짝 산뜻하게 변신시키는 중이다.
 유모차 세차(?)를 담당한 김기덕(공익요원) 씨는 “추운 줄도 모르고 일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이 즐겁고 힘이 절로 난다.”며 쓱싹쓱싹 청소에 열심이다.
산곡4동(동장 석광백)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기선)는 2008년부터‘사랑의 유모차’전달사업을 펼쳐 현재 유모차 23대와 의료보조기 1대를 관내 홀몸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유모차 기증을 원하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에 전화만 하면 직원들이 직접수거하러 나간다. 각 통반장님들 또한 동네를 돌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요즈음에는 고가의 유모차들이 많아 기증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혼자서 걷는 것이 불편했던 정 할머니는“유모차 덕분에 요즘 바깥나들이도 하고 노인정까지 다니면서 하루를 즐겁게 소일하고 있어. 정말 고마워서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유모차가 내다리여 다리.”하면서 좋아 하신다.
동 주민센터 직원 홍은주 씨는“유모차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전달 받으면 너무 고마워하고 요긴하게 쓰시는 것을 볼 때 큰보람을 느낀다.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고 싶다.”며 유모차 기증을 부탁했다.
산곡4동 주민센터 ☎ 509-8393
김수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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