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것들’ 시즌2로 돌아오다 - ‘백조미미’ 김미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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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발행 제326호>
부평구청 1층 스크린에선 구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그런데 시청하다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는 운동복을 입은 채 춤을 추고 노래하며 부평 곳곳을 소개한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해서 매력적인, 마력의 ‘백조미미’ 김미미 씨를 만났다.
+ 취재기자 김지숙
“부평에 오기 전엔 몰랐는데 곳곳을 소개하다 보니 미래에 더 좋아질 것 같은 도시라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살기 좋고 참 따뜻한 동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김미미 씨는 대기업 홍보, 바이럴광고, 모바일 쇼핑 라이브 쇼호스트 일을 한다. 현재 부평구청 유튜브 홍보영상 ‘부평것들’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시즌2가 시작돼 2주에 한 번 그가 소개하는 부평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시즌1 ‘부평것들’에서 백조미미 콘셉트로 부평 곳곳을 누비며 찐으로 부평을 체험하고 소개했다. “일제강점기 근대유산 부평지하호와 미니 워터파크로 바뀌는 후정공원 물놀이장이 인상 깊었어요. 청리단길도 예쁜 카페나 소품가게, 음식점 등 그곳만의 감성이 느껴져 추천하고 싶고요.”
그는 최신 유행하는 트렌드나 모든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즉각 아이디어를 내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평은 참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관도 그렇고 주민들도 그렇고 사시는 분들이 지역을 많이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는 곳마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만큼 시즌2 ‘부평것들’에서는 부평에 대해 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것을 좀 더 디테일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시즌1 때는 부평이 처음이어서 ‘최대한 많이 소개하자’라는 느낌이었어요. 시즌2는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최신 유행하는 릴스나 숏츠 등 MZ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짧은 영상 콘텐츠도 다루고, 부평을 좀 더 깊이 있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영역을 넓혀 부평 소상공인분들 제품을 엄선해 쇼호스트로서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