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한의사회 정양식 회장
-왕진가방 들고 어르신 찾아갑니다-
2022-04-25 <발행 제313호>
부평구 한의사회와 부평구는 ‘어르신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방문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취재기자 정복희
부평구 한의사회에서는 어르신 대상자의 자택을 방문해 한방진료 외에도 필요한 근력과 균형 증진 운동, 낙상 방지 예방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부평구 한의사회 정양식 회장(금송아지한의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1 왕진 진료 사업이 우리 부평구에서 시작되어 다행입니다.”라며, “삐거나 허리, 비만 등을 한의에서 진료하는데,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당뇨와 혈압 등 내과적 질환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나이와 건강 상태, 체력 등에 무리 없이 다양한 맞춤진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임기 중 두 번째로 부평구와 연합사업을 펼친 정양식 회장은 “부평구 한의사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를 통해 필요한 곳에 한의사회 회원들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2019년 ‘경로당 한방주치의 결연 사업’에 이어 이번 ‘왕진 진료’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부평구 한의사회는 인천시한의사회의 산하단체이며 1981년 10월에 창립했다. 한의사회에서는 매년 사랑의 쌀 성금을 모아 구청에 전달하고 연중행사로 보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진맥과 한방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총회 때에는 개별 의료봉사 활동을 소개해 알리고, 각 의료단체와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분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한방주치의 왕진 진료를 계기로 장기 입원 후 퇴원자와 시설 퇴소자, 질환이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절실한 건강 돌봄 복지의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관리 담당자